[환율마감] 박스권 등락장 하루상승 하루하락..9원 오른 1155.1원

입력 2016-04-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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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확신 없어 고점 매도 저점 매수 지속..FOMC 의사록 대기..1140~60원 레인지장 예상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데 따른 위험회피성향을 반영한 정도다. 미 연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관망세도 짙었다.

환율은 박스권에 갇혀 하루상승 하루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방향성에 확신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점에선 매도 저점에선 매수가 반복되는 분위기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이달말까지 박스권 등락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140원에서 1160원을 상하단으로 봤다.

▲원/달러환율 일중 차트(체크)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원 오른 1155.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53.5원에 출발했다. 장중고점은 1158.5원, 저점은 1152.3원이었다.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2.5원/1153.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46.1원) 보다 5.95원 상승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외부 분위기는 안전자산선호 분위기였다. 반면 수급상 최근 위아래가 막힌 분위기가 지속됐다”며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당분간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이 될 듯 싶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도 “위험회피 성향 강화로 상승 시작했다. 장초반 주식 매도 물량도 많아 상승하기도 했다. 반면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보니 레인지 플레이에 나서는 분위기다”며 “고점 매도 저점 매수가 이어졌다. 내일 FOMC 의사록이 나온다. 보고가자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은 물론 이달 한달동안 박스권 레인지를 오갈 듯 싶다. 1140원에서 1160원 사이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61엔 하락한 110.74엔을, 유로/달러는 0.0003달러 떨어진 1.1379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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