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美 암센터 출신 바이오 전문가 영입

입력 2016-04-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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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암센터 출신의 바이오 전문가를 영입했다.

크리스탈은 미국 MD 앤더슨(Anderson) 암센터 및 국립암센터 출신의 김연희 박사를 바이오 담당 연구위원(임원)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박사는 국내외에서 위암 및 유방암 분야의 다양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풍부하며, 기술이전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까지 실현한 폭넓은 경력을 가진 인재로 평가된다.

김 박사는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생명공학 석사를 마친 후,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생화학·생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이오 분야 전문가이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는 위암에 대한 치료법을 연구했다. 한국 국립암센터에서는 신약개발 연구뿐만 아니라 기술평가이전 센터장으로서 많은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했으며, 국립암센터에서 부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크리스탈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신약개발 총괄 디렉터로서 근무했다.

김 박사는 “향후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 개발 및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창출해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크리스탈은 개발 중인 분자표적항암제의 성공적 임상개발·시판 허가를 위해 화이자 출신의 이상윤 전문의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김연희 박사를 영입함으로써 연구 개발의 성공을 앞당길 수 있는 우수 인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인 크리스탈은 지난해 2월 5일 국내 바이오 벤처 1호 글로벌신약인 아셀렉스(골관절염 소염진통제, 국내 22호 신약)를 탄생시켰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동아ST가 담당하고 있는 아셀렉스의 국내 판매는 대학병원, 대형종합병원 및 크리닉을 중심으로 꾸준히 처방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및 러시아 제약사들과 활발한 해외 수출 협상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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