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가끔 갑작스럽게 예의를 갖춰야 하는 순간을 맞닥뜨리곤 합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에 팀장님의 호출이 떨어지거나, 급작스럽게 조문을 가야 하는 일이 생기곤 하거든요. 오늘은 이런 위기의 순간을 위한 박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커스텀멜로우가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꽉꽉 채운 T.P.O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종류는 두 가지, ‘블랙 박스’와 ‘스마트 박스’네요.
먼저 스마트 박스를 보시죠. 박스 안에는 직장인은 물론 취준생에게도 유용할 아이템을 담았습니다. 명함지갑이 있구요, 짙은 와인빛의 타이 그리고 블랙과 그린이 섞인 양말은 세련미를 물씬 풍기고 있네요. 양말과 타이 모두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 그 어떤 색상의 수트에도 무난하게 어우러질 컬러라 활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게다가 두 아이템 모두에 ‘GOOD LUCK’ 이 새겨져 있답니다. 이렇게 행운을 빌어주는데 도망갔던 운도 다시 붙겠네요.
T.P.O 블랙 박스는 지킬 건 지킬 줄 아는 남자를 위한 박스입니다. 가장 먼저 언제 어디서나 유용하게 쓰일 기본 핏의 화이트 셔츠가 보이네요. 양말과 타이에는 아주 작게 ‘PRAY’가 수놓여 있습니다. 조문을 위한 블랙 타이의 경우 따로 사기 참 애매했었는데 이렇게 챙겨주다니. 커스텀멜로우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블랙 박스에는 비장의 아이템 한 가지가 더 들어 있습니다. 바로 일러스트레이터 성낙진이 그린 ‘조문 에티켓 가이드’죠. 상갓집에 갈 때마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몰라 우물쭈물했던 사람이라면 아주 유용하겠어요. 사실, 그런 건 어디 가서 물어보기도 좀 그렇잖아요? 공부하세요.
가격은 스마트 박스가 7만 9000원, 블랙 박스가 9만 9000원입니다. 꽤 합리적이죠? 관심이 있다면, 커스텀멜로우의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해보아요. 선물로도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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