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상습 흡연' 유명 힙합 가수·작곡가 무더기 적발…연예계 빨간불!

입력 2016-04-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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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상습 흡연' 유명 힙합 가수와 작곡가들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돼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유명 힙합 가수 A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입건된 연예인 중에는 실력파 랩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가수와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자, 유명 아이돌그룹 원년 멤버 출신 가수, 공연기획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랩퍼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상황에서 이번 유명 힙합 가수와 작곡가 10여명의 무더기 적발은 연예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수차례에 걸쳐 서로의 집 등을 돌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마초 구입처에 대해 "이태원 클럽에서 만난 낯선 외국인에게서 구입했다"거나 "인터넷에서 구입했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를 판매한 판매상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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