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여행작가 장은정, ‘나 홀로 제주’ 출간 “제주는 언제나 옳았다”

입력 2016-04-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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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제주/장은정/리스컴/1만3000원

△나 홀로 제주/장은정/리스컴/1만3000원

여행작가 장은정이 ‘혼자 떠나는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를 위해 ‘나 홀로 제주’를 펴냈다. 저자는 잘 알려진 제주의 대표 명소를 비롯해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식당과 카페 등 제주의 ‘핫 플레이스’ 110곳을 소개했다. 제주를 크게 4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 인기장소를 소개하고, 각 장소에 대한 저자 특유의 감성적인 에세이를 실었다. 사진과 함께 큰 글씨로 펼쳐지는 저자의 글은 제주 여행의 낭만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 소개된 곳은 대부분 마음의 여유를 갖고 보아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여행지다. 속도를 줄이고 바람을 만끽하기 좋은 하귀해월해안도로, 인생을 사는 순례자를 작은 품으로 맞아주는 순례자의 교회, 수줍은 소녀의 얼굴을 닮은 세화 해수욕장 등을 담았다. 고즈넉한 산사와 바람 소리가 잘 어울리는 관음사, 제주의 오름을 사랑한 김영갑의 모든 것이 담긴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역시 사색에 잠겨 걷기 좋은 곳들이다. 무시로 떠난 제주 여행 중 혼자만의 여행이 절반쯤 된다는 저자는 “제주는 언제나 옳았다. 내 마음의 안식처 같은 곳”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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