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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장이 부동산 투자를 연금형 방식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 소장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개최된 ‘제2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초저금리 시대 부자 만들기’에서 부동산 시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아파트 공급이 상당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수요 공급 측면에서 어려울 것”이라며 “전세 보증금 1억~2억원을 더 받는 것보다 지금은 월세를 받는게 낫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소장은 “임대 외에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세 가격 강세와 물량 부족, 주춤한 거래량, 늘어나는 주택 공급량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부동산도 연금형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소장은 금융과 부동산의 균형도 강조했다. 그는 “5억원짜리 아파트를 산다면 전체 자산이 최소한 7억~8억원이 되어야 하고, 9억~10억원 아파트를 사는 사람은 전체 자산이 최소 13억~14억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그래야 금융과 부동산의 형평이 맞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의 불황과 호황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며 “인구 감소 등 시장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개별 사안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서 소장은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미뤄볼 때 앞으로 2~3년 있다가 투자를 하는게 낫다”면서도 “그러나 지금부터 5~10년 사이에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를 정하고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소장은 “거주 목적과 투자 목적을 분명하게 해서 투자해야 한다”며 “그에 따라 아파트 크기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