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조성국 과장,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 획득

입력 2016-03-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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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회 대회 이어 2회 연속 메달 획득

(한국조페공사)
한국조폐공사에 근무하는 조성국 과장(38)이 2011년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은메달에 이어 제9회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 2회 연속 메달 달성에 성공했다.

조폐공사는 29일 제지본부에서 근무하는 조성국 과장이 23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16 보르도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용접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등 총 5개국 7명의 선수가 참가한 용접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년 연속 메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메달 수상으로 포상금 5000만원과 20년간 연 300만원의 기능장려금을 받게 된다.

조성국 과장은 2011년 제8회 서울대회에 참가해 자전거조립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조 과장은 기계공업고등학교 재학중 실습을 하다 기계에 손가락을 다쳐 지체장애 6급 장애인이 됐다. 한때 좌절해서 방황도 했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와 기술을 연마했다.

2003년 조폐공사에 입사한 조 과장은 은행권 용지, 수표 용지 등 보안제품 용지를 주로 생산하는 제지본부에서 생산 시스템 보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성국 과장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지만 우리나라가 이 대회에서 6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해서 더욱 더 기쁘다. 옆에서 늘 응원해준 가족과 조폐공사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메달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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