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융합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구체화해 글로벌 K러닝을 실현하겠습니다.”
이충국 CSM에듀 대표<사진>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K러닝 대표주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MS에듀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24만주를 공모하며,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24일과 2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는 공모밴드(1만9000~2만3200원) 상단인 2만32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CMS에듀는 1997년 아이들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워 미래형 융합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학 기반의 융합사고력 프로그램을 도입해 ‘생각하는 수학교실’을 창설하면서 출발했다. 소크라테스식 발문법(Maieutic Method)에 기초한 개방형 질문을 통해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확산적 사고를 발산해 스스로 발견하고 융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 왔다.
CSM에듀의 대표적인 융합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사고력 프로그램과 융합프로그램 외에도 과학영재학교·특목고·자사고 대비반,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대비반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243명의 영재학교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2015년에는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에서 총 391명의 수상자를 탄생시켰다.
CMS에듀의 센터는 지난 2011년 총 35개에서 2015년 기준 63개로 늘어 최근 4년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3년 내 직영점 17 추가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수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CMS에듀의 매출액은 2012년 259억원에서 2015년 482억원으로 증가해 4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 약 23%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매출액은 482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억원과 7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이 대표는 “공모자금은 직영점 확대와 해외 콘텐츠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2017~2018년에는 입시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