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경영시대] 현대차, 저탄소신기술 조화 ‘아이오닉’…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가속페달

입력 2016-03-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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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탐험가이자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가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전체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 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을 앞세워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 1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손에 쥔 친환경차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현대차는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IONIQ)의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하이브리드(HEV)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아이오닉은 동급 최고의 연비, 현대적 디자인,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경제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달성한 모델이란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3가지 타입의 친환경 파워 트레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Electric)은 현대자동차가 2010년 전기차 ‘블루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다. 매끄럽고 세련된 프론트 그릴, LED 헤드 램프를 적용했으며 범퍼 하단에 구리색 포인트 컬러를 적용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20마력(88kW), 최대토크 30.0kgf·m인 모터를 탑재, 최고 속도 165km/h를 낼 수 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외부 충전 기능을 도입, 전기차 모드의 주행 거리를 연장시킨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높은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는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최대 출력 43.5마력(32kW), 최대 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201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북미 친환경차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나설 아이오닉(IONIQ)의 완성된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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