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등록 오늘 마감…50代 후보 최다, 女후보는 11%

입력 2016-03-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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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앙선관위 / 그래픽=연합뉴스)

25일 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등록 마감(오후 6시)이 임박한 가운데 후보들의 막판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기준 새누리당은 가장 많은 21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후보 가운데 50대가 가장 많았고 여성 비율은 11%(71명)였다.

25일 정치권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등록 첫날인 전날,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701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소속과 새누리당 일부 지역구 의원들이 이날 저녁 6시 마감에 앞서 후보등록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 후보등록을 마친 이들은 오는 30일까지는 예비후보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선거운동 방식이 더욱 자유롭게 확대되는 공식 선거운동 시간은 오는 3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내달 12일 자정까지 13일 동안이다.

여야 각당은 최대한 빨리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총력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지만, '공천 후유증' 때문에 아직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탈당한 이재오·유승민 의원의 지역을 비롯한 5개 지역구의 총선 후보에 대한 의결을 김무성 대표가 거부하면서 후보 등록 마지막 날까지 공천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비례대표 순번 논란에 휩싸였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복귀하면서 공천 갈등을 가까스로 봉합하긴 했지만, 아직 당의 체제가 완벽하게 정상화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국민의당도 아직 당 차원의 선거 캠페인은 시작하지 않았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전날 기준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곳은 역시 새누리당이다. 등록 첫날 210명의 후보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더민주가 190명, 국민의당이 109명의 후보를 냈고, 45명의 정의당 후보가 첫날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 후보의 등록도 82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자 후보가 629명, 여자 후보가 71명 등록해 여성의 비율이 11.5%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41명으로 가장 많았다. 20대 후보도 17명, 70세 이상 후보도 14명이나 됐다.

직업별로는 정치인(230명)이 가장 많았다. 현직 국회의원이 166명 이어 변호사와 교육자가 각각 54명과 31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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