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성지 ‘플레이보이’ 새 주인 찾는다…약 5억 달러에 매물로 나와

입력 2016-03-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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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에 플레이보이가 진열된 모습. 블룸버그

미국 남성잡지 ‘플레이보이’를 발행하는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가 회사를 매각하기로 하고 검토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투자은행 모엘리스를 자문사로 기용해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플레이보이 창업자인 휴 헤프너는 2011년 사모펀드인 리즈비트래버스매니지먼트와 손잡고 플레이보이의 주식을 비공개화했다. 헤프너는 회사 주식의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

관계자는 매각 금액이 5억 달러(약 5835억원)가 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라이선스 계약 업체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주식을 비공개화할 당시, 플레이보이는 약 2억700 만 달러로 평가했다. 6년 새 몸값이 2배로 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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