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창조경제센터, 태국 부총리 방문… 벤처기업 육성 노하우 배워

입력 2016-03-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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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3일 대전센터를 방문한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양 국가의 국기 문양을 3D 프린트로 만들어 넣은 조명 기기를 선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과 세종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해외 정부와 국제기구의 고위 인사가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SK는 23일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와 웃따마 싸와나욘 정보통신부 장관, 피쳇 두룽카웨룻 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한 공직자와 태국 기업인 등 50여명이 벤처기업 육성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대전센터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센터를 방문한 해외 인사 중 부총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특별경제구역을 설치, 지역 특색과 특정 산업 육성을 연계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창조경제 모델과 유사한 구조여서 구체적 운영 실태를 알아보고, 태국의 지방경제 활성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전센터를 찾았다.

대전센터는 태국 방문단이 의료와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과의 만남을 요청해와 입주기업 가운데 플라즈맵(의료용 멸균 패키징 기술)과 스탠다드에너지(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 나노람다코리아(파장을 통해 특정 성분 분석)의 기술을 선보였다.

대전센터 성과에 대한 브리핑과 내부 시설 등을 둘러본 뒤 쏨킷 부총리는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이 매칭해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컨셉이 인상적이다. 창조경제 컨셉을 태국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해 보겠다”며 동행한 장관들에게 “창조경제 콘셉트를 잘 배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SK창조경제추진단 이재호 사업단장은 “벤치마킹 뿐만 아니라 공동 사업화와 기술제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이번 태국 부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양 국가에서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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