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발사…사거리 200km 신형 방사포 추정

입력 2016-03-21 16:5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발사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이 오늘 오후 3시 19분부터 41분까지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약 2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모두 4발인 것으로 관측된다. 약 200km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져 이 발사체는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정확한 기종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18일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노동미사일을 쏜지 불과 3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이달 3일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 6발을 발사한 데 이어 10일에는 스커드 계열 미사일 2발을 쏜 바 있다.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를 잇달아 발사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합참은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