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AP/뉴시스)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번째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이 됐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장 마리네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날렸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페드로 알바레스의 홈런에 홈을 밟아 메이저리그 진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깔끔한 타격을 선보인 김현수는 기세를 이어갔다. 6-3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차석에서는 우완 카일 맥퍼슨을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후속타자 조지프의 안타에 득점을 추가했다.
7-7 동점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3번째 타석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김현수는 7회초 수비때 L.J 호스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템파베이와 8-8로 비겨 시범경기 5승 12패 4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