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따뜻한 봄이 왔지만 '봄 나들이'는 잠시 미뤄야 할 것 같다. 북풍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의 영향때문이다.
19일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전북, 경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권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를 기록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급을 농도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나쁨(151㎍/㎥ 이상) 등 4가지로 구분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엔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자나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한다.
한편, 이날 날씨는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11∼20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