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아스날과 2차전에서 추가골을 터트린 루이스 수아레스가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FC 바르셀로나가 아스날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아스날과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5-1로 아스날을 가볍게 제치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해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앞세웠다.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니에스타를 중원에 배치하고 호르디 알바, 마티유, 마스체라노, 다니 알베스를 포백에 세웠다. 골문은 테어 슈테켄이 지켰다.
이에 맞서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으로 대니 웰백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알렉스 이워비를 2선에 두고, 모하메드 엘레니, 마티유 플라미니를 중원에 세웠다. 포백은 나초 몬레알, 가브리엘, 로랑 코시엘니, 베예린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오스피나가 꼈다.
홈에서 아스날을 거세게 몰아붙인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아스날의 모하메드 엘네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바르셀로나 MSN 라인의 강력한 공격에 무너졌다. 후반 19분 루이스 수아레스, 후반 42분 리오넬 메시의 추가골로 바르셀로나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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