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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1. 하이트진로 이슬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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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저 좀 취한 것 같아요(발그레)”
‘부라더소다’를 시작으로 무학의 ‘트로피칼이 톡소다’까지, 바야흐로 탄산주의 시대다. 아마도 이번 봄, 우린 취하는 줄도 모르고 이 톡 쏘고 맛 좋은 술을 마시고 있겠지. 탄산주 유행에 발맞춰 하이트진로가 알코올 도수 3도의 복숭아맛 탄산주 ‘이슬톡톡’을 내놨다.
똑단발을 한 복순이의 발그레한 볼을 보니 나도 저렇게 예쁘게 취하고 싶… 물론, 3도짜리 술을 얼마나 마셔야 취할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번 봄에 꼭 마셔봐야할 술임에는 분명하다. 용량 355mL의 캔 제품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1166.51원 330mL의 병은 1015.70원.
PINK 2. 기린 이치방 벚꽃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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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오오오 마셔요.”
올해도 ‘벚꽃좀비’가 죽지도 않고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지금도 기어박스 사무실 밖에선 장범준의 구성진 가락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으니까. 봄마다 무엇을 들을지 고를 순 없을지라도, 적어도 술 만큼은 새로운 것을 마셔보자.
기린 이치방이 흐드러지는 벚꽃으로 치장한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맛도 벚꽃 맛이 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아닌 걸로. 대신 첫 번째로 짜낸 순수한 맥즙만을 담아내 보리 본연의 맛을 훌륭하게 즐길 수 있으며, 깔끔한 뒷맛도 한층 끌어올렸다. 눈처럼 떨어지는 벚꽃을 보며 마시기 좋은 술이 또 어디 있을까.
ORANGE. 무학 트로피칼이 톡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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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또에서 트로피칼이 톡소다 한 잔?”
‘트로피칼이 톡소다’는 무학에서 선보인 탄산주다. 달콤한 화이트 화인에 오렌지, 블랙커런트, 믹스후르츠 등 달콤하고 이국적인 열대과일향을 더했다. 여기에 탄산까지 더해져 입안에서 열대과일의 맛이 톡톡 터진다. 무학 트로피칼이 톡소다는 용량 360mL에 알코올 도수 5%. 가격은 출고가 기준 1006.90원.
BLACK 1. 부라더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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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술리어답터, 응답했다 부라더하이볼”
이제 조금 분위기를 바꿔보자. 부라더하이볼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볼이다. 먼저 하이볼이란, 스카치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마시는 칵테일로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 간단히 한 잔 하기 위해 얼음이 든 잔에 술과 탄산수를 섞어 마시던 것에서 유래됐다. 그냥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낸 칵테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부라더하이볼은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의 중후한 맛에 달콤한 캐러멜 향을 첨가해 위스키를 한층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이미 네티즌들은 이 부라더하이볼을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 콜라를 섞어 ‘부콕’으로 마시거나, 탄산수와 레몬청을 더하는 등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 중이다. 도수는 적당하게 취하기 좋은 9도, 용량은 넘나 귀여운 180mL, 가격은 900원. 아직은 롯데마트의 몇몇 지점에서만 테스트 판매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루빨리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마실 수 있도록 이 부라더 하이볼에 열렬한 환호를 보내보자. 워호!
BLACK 2. 일리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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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게 그냥 술이라면, 일리큐어 넌 T.O.P야.”
마지막은 진한 커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술이다. 이탈리아 커피브랜드 일리가 선보인 프리미엄 리큐르 ‘일리큐어’를 소개한다. 일리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로스팅해 추가적인 향료나 색소 없이 커피 본연의 향에만 집중했다고. 입안에서 초콜릿과 아라비카 원두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달콤하면서 깔끔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일리큐어의 용량을 700mL 가격은 3만원대. 일리큐어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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