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 사상 첫 8강 진출

입력 2016-03-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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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 거두고 8강에 진출한 뒤 아구에로가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가 디나모 키예프를 제치고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는 1, 2차전 합계 3-1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해 아구에로를 최전방에 세웠다. 실바, 투레, 나바스를 2선에 배치하고 페르난지뉴, 페르난도를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은 클리쉬, 오타멘디, 콤파니, 사발레타, 골문은 조 하트가 지켰다.

이에 맞서 디나모 키예프는 테오도르칙을 최전방, 후세프, 부야스키, 아르몰렌코를 2선에 놨다. 벨로소, 가르마쉬가 중원을, 안투네스, 드라고비피, 카페라디, 비다가 포백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쇼프코프스키가 꼈다.

경기 초반 맨체스터 시티에 악재가 겹쳤다. 시작 4분만에 콤파니가 몸에 이상을 느껴 망갈라와 교체됐고, 전반 24분 오타멘디 대신 데미첼리스가 투입됐다.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이 혼란을 겪는 사이 디예모 키예프가 거세게 몰아쳤다. 측면 돌파에 이은 가르마쉬의 헤더 등이 맨체스터 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나바스의 돌파, 페르난지뉴의 패스 등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전열을 가다듬은 맨체스터 시티의 공세가 시작됐다. 투레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아구에로의 침투, 나바스의 슈팅 등이 이어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34분 스털링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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