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라스팔마스의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왼쪽)이 드리블 하고 있다. (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라스팔마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3점(19승6무4패)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이날 라스팔마스는 호세를 전방에 세우고 모모, 비에라, 몬토로, 닐리를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메사, 포백으로 가리도, 비가스, 레모스, 가르시아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바라스가 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스케스, 호날두, 베일이 공격으로 나섰고 모드리치, 카세미루, 이스코가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은 카르바할, 페페, 라모스, 아르벨로아가,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예상외로 팽팽했던 경기는 라모스의 감각적인 헤더로 균형이 깨졌다. 전반 23분 이스코의 코너킥을 라모스가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라모스와 레모스가 신경전을 벌이는 등 경기가 거칠어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후반 42분 윌리안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카세미루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