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카레ㆍ짜장 ‘컵반’으로 HMR 확대

입력 2016-03-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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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햇반 컵반’ 브랜드로 짜장과 카레 덮밥을 출시한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HMR(가정간편식) ‘햇반 컵반’ 브랜드로 짜장과 카레 덮밥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간편식 주요 소비층인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짜장과 카레로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커리덮밥’ 2종과 ‘짜장덮밥’ 1종이다.

순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옐로우크림 커리’를,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는 ‘레드스파이시 커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맛을 분류했다.

‘직화 볶음 짜장덮밥’은 진한 춘장과 양파, 감자 등을 직화 방식으로 볶았으며 기존 레토르트 짜장보다 건더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식감을 최대한 살렸다. 기존 출시된 제품과 마찬가지로 신제품 모두 ‘햇반’이 들어있다.

이에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8월 기존 ‘햇반 컵반’ 국밥류에 이어 덮밥과 비빔밥 등 5개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마파두부덮밥’, ‘양송이하이라이스덮밥’, ‘고추장나물비빔밥’, ‘강된장보리비빔밥’과 ‘사골우거지국밥’의 다섯 종류에 이어 ‘햇반 컵반’ 브랜드의 종류는 더 늘어났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간편식에서 기대하는 가치가 과거에는 한 끼를 ‘빠르게 때우는’ 개념이었다면 최근에는 간편하지만 ‘제대로 된 한 끼’로 변화했다”며 “HMR에 대한 시장은 계속해서 커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월 처음 출시된 ‘햇반 컵반’은 현재까지 복합밥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링크아즈텍 기준)를 유지했으며 누적 판매량도 1천만 개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HMR 시장이 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올해 ‘햇반 컵반’을 국내 상온 간편식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 아래 제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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