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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서 박병호가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AP/뉴시스)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는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0-5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오른 박병호는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7일 템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낸 박병호는 하루 쉰 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5회초 공격이 끝난 뒤 박병호는 알렉스 스윔과 교체됐다.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9로 패했다. 박병호의 솔로홈런, 미겔 사노의 2점 홈런이 터졌지만, 두 선수 외에는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