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중국 무역지표 부진에 강세…달러·엔 113.05엔

도쿄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중국 무역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113.05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오른 1.101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4.59엔으로 0.30% 떨어졌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지난 2월 수출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4%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도 13.8%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마이너스(-) 1.1%로, 속보치 -1.4%보다 상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위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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