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미국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블룸버그 전 시장은 “민주당에서 버니 샌더스가, 공화당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후보가 되면 합리적 중도 세력의 후보로 출마를 고려할 수 있다”며 출마를 고민해왔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그가 설 곳이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자신의 출마로 표가 나뉘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점 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