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ECB 추가 부양책 전망에 하락…달러·엔 113.71엔

입력 2016-03-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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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113.7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내린 1.09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4.96엔으로 0.18% 떨어졌다.

ECB는 오는 10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ECB가 시중은행이 자신에 예치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0.4%로, 종전보다 10bp(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적완화 규모는 월 100억~200억 유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ECB는 물가상승률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유럽 경제전망이 악화하는 가운데 ECB가 행동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미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등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수도 있음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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