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ECB 추가 부양책 전망에 하락…달러·엔 113.71엔

도쿄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113.7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내린 1.09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4.96엔으로 0.18% 떨어졌다.

ECB는 오는 10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ECB가 시중은행이 자신에 예치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0.4%로, 종전보다 10bp(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적완화 규모는 월 100억~200억 유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ECB는 물가상승률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유럽 경제전망이 악화하는 가운데 ECB가 행동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미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등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수도 있음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