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증권 주가가 상승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대 국회에서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여야 정무위 간사가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오전 9시39분 현재 골든브릿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4.42% 오른 118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김무성 대표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6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 자본시장이 더욱 발전하려면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가 필요하다"며 "조금 전에 김기식, 김종훈 의원과 합의를 봤다. 이번 선거가 끝나는 대로 19대 국회 회기내에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올 초 1005원에서 전일 1130원으로 올들어 12% 이상 올랐다. 지난 1월 27일에는 1275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이 종목은 거래소 지분 이슈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시가총액이 680억원 정도여서 거래소 지분가치(3.12%)의 장부가(약 900억원)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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