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안 4일 공개, 이통 3사 ‘유리한 주파수 선점하라’ 특명

정부가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의견수렴에 나선다.

미래부는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주파수는 700MHz, 1.8GHz, 2.1GHz, 2.6GHz 등의 대역에서 총 140MHz폭 이다.

주파수는 이동통신 데이터의 전달 통로 역할을 하는 핵심 자원이다. 때문에 양질의 주파수를 차지하려는 이통사의 눈치 싸움이 그 어느떄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미래부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이달 중 주파수 할당 방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중 주파수 경매에 나선다.

이번에 공급될 주파수는 700㎒(40㎒ 폭), 1.8㎓(20㎒ 폭), 2.1㎓(20㎒ 폭), 2.6㎓(60㎒ 폭) 등에서 모두 140㎒ 폭이다. 이 중 2.6㎓ 대역에서는 광대역인 40㎒ 폭 한 채널과 협대역인 20㎒ 폭 한 채널 등 2개 채널이 나온다.

주파수 할당 계획에는 경매 일정이나 주파수 대역별 최저가격·할당 조건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12월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2.1㎓ 대역 100㎒ 폭 가운데 기존에 사용하던 80㎒ 폭의 재할당 방안이나 재할당 가격 등도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이번 주파수 공급은 폭증하는 무선데이터 트래픽 등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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