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주가가 상승세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국내 및 중국에서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로만손 제이에스티나 브랜드의 제품 협찬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1시0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7% 오른 1만20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3회의 전국 일일시청률은 2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2회분 15.5%보다 7.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의 후예' 3화의 누적 조회수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1억 뷰를 돌파했다"며 "올해 아이치이 방영 드 라마 기준 회당평균 누적조회수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비회원의 무료시청이 이제 막 풀려 조회수 증가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현재 속도 기준으로 보면 종영시점 중국 예상 누적조회수 5억5000만~6억뷰는 무난하게 기대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의 주가는 이날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현재 제이에스티나는 '태양의 후예'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인공 송혜교는 제이에스티나의 핸드백과 악세사리 등을 착용하고 등장한다.
한편, 로만손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양대 축은 제이에스티나 브랜드의 주얼리와 핸드백이다. 두 분야가 회사 전체 매출의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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