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강세다. 이 회사 공작기계사업에 대한 매각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1시38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7.82% 오른 4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조선비즈는 금융권 고위 관계자를 인용, "두산인프라코어와 MBK파트너스가 매매에 합의했다"며 "매매 가격은 양측이 주장했던 가격의 중간치인 1조1800억원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1일 MBK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고 4주간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했으나 난항을 거듭해왔다. 두산인프라코어와 MBK가 각각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 가격으로 1조3000억원, 1조원 수준을 제시한 탓이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 부문은 대표적인 알짜 사업부문이다.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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