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신속한 처리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국회 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과 새 선거구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이 표결에 부쳐지는 데 대해 “테러방지법뿐만 아니라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더 많은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들도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여론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노동4법과 서비스법은 여야가 의견 차이를 보이며 사실상 논의가 중단된 상태여서 2월 임시국회 중 처리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지금 국회가 거의 마비되어 있다”면서 “이것은 직무유기”라고 쟁점법안 처리를 지연하고 있는 국회를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