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대 초반 맞춤형 요금제 ‘Y24’ 출시… 하루 3시간 무제한 데이터 추가 사용

입력 2016-03-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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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만 24세 이하 고객을 위해 데이터와 콘텐츠의 특별한 혜택을 더한 ‘Y24 요금제’를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 KT)

KT가 20대 초반 고객을 위한 맞춤 요금제를 내놓고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

KT는 만 24세 이하 고객을 위해 데이터와 콘텐츠 혜택을 늘린 ‘Y24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통신 시장의 연령대 특화 요금은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와 만65세 이상 고연령층에 한정돼 있었다. KT는 만 24세 이하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시간이 길고 콘텐츠나 부가서비스 이용 의향이 강하다는 사용 패턴을 토대로 새 요금제를 개발했다.

Y24 요금제는 299요금제부터 599요금제까지 모두 6종으로 출시된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이지만 Y24만의 특별한 부가 서비스가 추가된다.

Y24 요금제 이용 고객은 매월 기본 제공 데이터에 추가로 매일 연속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3시간 동안 2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이후 최대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599 요금제는 제외)

2GB의 데이터는 고화질 최신영화를 2~3시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KT 관계자는 “3Mbps의 속도로 동영상도 무리 없이 시청할 수 있어, 10~20대 고객들이 게임‧동영상‧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시간 데이터 활용은 0시부터 21시까지 총 22가지 시작시간 중 1가지를 택하면 된다. 해당 이용 시간은 월 2회까지 변경할 수 있다.

Y24 요금제 고객은 ‘반값팩’을 통해 △올레 TV 모바일 데일리 팩 △지니팩 △LTE 데이터 500MB 서비스를 매월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Y24 무비나잇’ 이벤트 참여를 통해 매월 무료 영화 관람의 기회도 제공한다. Y24 요금제 가입 고객이 응모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마지막 주 금요일 지정된 전국 CGV 영화관에서 동반 1인과 함께 최신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올해 말까지 매월 진행된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KT는 2014년 순액요금제와 2015년 데이터 선택 요금제 등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출시해 왔다”며 “20대 초반 고객들이 요금부담을 줄이면서 더 자유롭게 데이터와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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