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시청자 분노 극에 달했다…제작진 사과와 편집된 주요 촬영분 공개 서명 진행

입력 2016-03-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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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음 아고라 게시판 캡처 )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시청자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5회 방송을 앞둔 지난달 29일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의 사과와 재편집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을 올린 게시자는 “한국 드라마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논란을 일으키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현 사태를 보고 원작자의 팬이자 드라마 시청자로서 안타까움을 느껴 제작진 이하 관계자들의 원작자 및 시청자에 대한 공식 사과가 담긴 입장 표명과 편집된 주요 촬영분의 공개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게시자는 특정 조연 캐릭터의 분량이 드라마 초반에 비해 늘어났으며 대본과 다른 연출로 원작의 중심 내용이 달라진 점, 원작과 다르게 결말을 해달라고 한 원작자의 요청을 무시한 채 해당 회차 촬영 직전에야 원작과 흡사하게 가겠다고 연락하는 처사 등을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드라마를 위하던 원작자와 배우의 노고를 무시, 모독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방영을 시작하면서 작품에 대해 기대와 애정을 보내며 지지해왔던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2일 오전 8시 30분 기준 4562명이 서명한 상태다.

한편,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1일 홍설과 유정의 미래를 열린 결말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 6.9%를 기록, 총 80만 1711가구가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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