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테러방지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을 표결에 부친다. 야당이 23일부터 이어왔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법안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했던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 개정안 등 무쟁점 법안들이다.
법사위에 계류 중인 선거법은 무난하게 통과돼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안 처리 순서는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새누리당은 테러방지법을,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법을 우선처리하자며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