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연습경기서 10-1 대승…김용의ㆍ손주인ㆍ채은성, ‘홈런’

입력 2016-02-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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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뉴시스)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LG는 29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와 연습경기에서 10-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연습경기 5연승(4승1무) 행진을 이어가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경기는 강풍으로 7회까지만 진행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젊은 선수를 대거 기용하며 이천웅, 채은성, 서상우, 히메네스, 김용의, 이형종, 유강남, 강승효, 손주인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성했다. 헨리 소사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기태 KIA 감독은 윤정우, 김주형, 김주찬, 필, 이범호, 나지완, 김민우, 백용환, 김효령으로 타선을 구성하고 유창식을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이날 LG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이어 2회 히메네스와 손주인의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뽑아냈다. 마지막 7회를 제외하고 매 회 점수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채은성, 김용의, 손주인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량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날 LG 타선은 3홈런 포함 안타 13개를 터트리며 불붙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소사는 2.2이닝 동안 13명의 타자를 상대해 53개의 공으로 5탈삼진, 3피안타(1피홈런), 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민관, 이영재는 각각 7명의 타자를 상대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KIA는 필, 이범호, 김원섭을 제외하고 타선이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만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투수진 역시 유창식이 1.2이닝 만에 4실점 한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고, 임기준은 2.1이닝 동안 3실점, 배힘찬은 2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심동섭은 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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