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 등 일본 북부, 폭설ㆍ강풍에 항공기 100편 이상 결항

입력 2016-02-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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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카이도 등 일본 북부에 폭설이 내리고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100편 이상이 결항했다고 29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동해에서 북상한 저기압이 갑자기 발달하면서 훗카이도에서 이날 눈폭풍이 심하게 불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북부 지역이 1일까지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이라며 교통 혼잡 등에 대비할 것을 호소했다.

도쿄 하네다와 훗카이도 각지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결항해 1만명 이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훗카이도 도마코마이 시에서 순간풍속 32.6m, 아오모리현 후카우라 정에서 29.5m의 강풍이 각각 보고됐다.

눈폭풍을 유발한 저기압은 이날 밤부터 1일 오전에 걸쳐 훗카이도를 통과해 훗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눈의 양이 많아질 것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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