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유가 회복에 약세…달러·엔 112.36엔

입력 2016-02-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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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회복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일본증시가 오른 것도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112.3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오른 1.102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3.86엔으로 0.26% 상승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가 지난주에 전주 대비 약 224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0.9% 상승으로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0.83% 오른 1만6047.79에 움직이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손꼽히는 매파인 기우치 다카히데 통화정책 위원은 “마이너스 금리에 은행들이 비용을 예금자에 전가할 수 있다”며 “금융완화가 아니라 금융긴축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외환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전날 1.3878달러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찍고 나서 다시 이날 1.39달러 선으로 소폭 올랐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불안이 여전히 시장을 억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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