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강변 별리 (江邊 別離)

입력 2016-02-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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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춘 수자원공사 팀장

초록산 북돋우는

푸른비 오던 날

산 끝자락 적셔도는

江건너 왔다가

황금빛 내려앉아

갈색낙엽 되는 날에

산 끝자락 쓸어가는

江물건너 가는구료.

그리움 감싸안은

맑은 두눈

끝내 놓지못해

江물에

눈물보태

못건너게 하고픈 맘

달차오름 이지만

아름다운 가슴에

새 하늘을 담고있어

시린 江물

발 담구어

업어라도 건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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