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브렉시트 불안에 파운드화 급락ㆍ엔화 강세…달러·엔 111.96엔

뉴욕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불안으로 파운드화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111.9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떨어진 1.101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3.28엔으로 0.21% 내렸다.

미국 달러화당 파운드화 가치는 연일 7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39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윈 신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이머징마켓 통화전략 글로벌 대표는 “이날 시장을 움직인 것은 브렉시트 불안이었다”고 말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통화 투자전략가는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에 유로화도 떨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즉 엔화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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