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 '만능통장'이라고 불리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본격 시행되면 저축은행 예금상품이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ISA계좌내 상품을 구성할 때 동일한 은행 예금 상품은 편입할 수 없다. 은행에선 자사의 예금을 ISA계좌에 편입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이자율이 높으면서도 예금자보호가 되는 저축은행 상품을 추천할 가능성이 높다.
한 개인자산관리사(PB)는 "ISA계좌 가입과 관련해 많은 PB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며 "자사 예금 상품을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상품을 주로 권하라고 교육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정기 예금 상품 금리는 최저 2%대 초반에서 2% 중반까지 다양하다. 예금 상품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상품을 선택하기만 하면된다.
특히 저축은행 상품도 은행에서 바로 가입해 ISA에 편입할 수 있다.
때문에 ISA가 시행되면 많은 이들이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을 가입할 전망이다.
은행들은 다른 ISA 상품을 판매하거나 타사 예·적금 판매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확보한다.
주의 할 점은 한 금융회사의 예금자 보호가 최대 5000만원으로 제한이 있기 때문에 예치금 규모가 큰 고객들은 분산 배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