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미 한화케미칼 경질영업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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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학력자도 아니었을 뿐더러 글쓰기나 커뮤니케이션에는 영 재능이 없었음에도 목표를 향한 강한 집념과 철저한 자기경영으로 ‘보그’의 편집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냉혹하고 신경질적이며, 제멋대로인 안나였지만 특유의 독창적인 안목과 타고난 감각, 스타일에 대한 고집만큼은 높이 살 만한 덕목이라 생각한다.
물론, 안나가 항상 승승장구한 것만은 아니다.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냉철하고 이기적인 성격 탓에 주위 사람들에게 ‘핵폭탄 윈투어’라는 평판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열정과 실력으로 가십을 돌파했으며 소문과 평판에 매우 의연한 자세를 유지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유행 속에서 고유의 스타일과 고집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킨 안나 윈투어, 25년이란 긴 세월 동안 미국 최고의 잡지라 일컫는 ‘보그’의 편집장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녀만의 철저한 자기경영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녀만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일에 대한 열정, 과감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매우 매력적이며, 본받고 싶은 점이기도 하다. 지금 가장 필요한 건 하루를 일하더라도 내가 하는 일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 열정을 다하는 태도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