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상승세 지속, 1237원선 터치..유가하락+리스크오프

원/달러 환율이 1237원선을 터치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금융시장에서의 안전자산선호(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원 오른 1236.3원을 기록중이다. 5년8개월래 최고치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때 1237.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36.0원으로 출발했고, 저가는 1235.5원을 보였다.

주말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34.0원/1235.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친바 있다. 이는 전장현물환 종가(1234.4원)대비 0.95원 하락한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유가하락과 리스크오프 모드가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큰 거래 없이 12370원대까지 오르고 있다”며 “개장초라 향후 방향성을 예측하긴 힘들다. 좀 지켜봐야하겠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달러/엔 환율은 0.05엔 오른 112.61엔을, 유로/달러는 0.0009달러 떨어진 1.1119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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