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IA 연습경기 7-1 승리…김상수 솔로포

입력 2016-02-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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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뉴시스)

삼성 라이온스가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삼성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와 연습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김상수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삼성 타선이 불을 뿜었다.

이날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KIA는 2회초 김원섭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백용환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균형은 5회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김상수가 투수 배힘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려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6회말 점수를 쓸어 담았다. 배힘찬이 나성용을 상대로 인코스에 바짝 붙는 공을 던지려다 몸에 맞추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최선호, 백상원, 김재현, 이영욱, 이정식에게 5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5점을 내줬다. 경기는 삼성이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웰스터는 첫 실전 경기에 나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조현근(1이닝 1볼넷 무실점)·임대한(1이닝 1볼넷 무실점)·김동호(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정광운(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김기태(1이닝 무실점)·심창민(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임준혁(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과 홍건희(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가 호투했다. 그러나 3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배힘찬이 2이닝 7피안타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준영(1이닝 1볼넷 무실점)·김명찬(1이닝 무실점)은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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