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가 컬러링북을 출간해 출판 한류를 노린다.
인터파크북스와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한 엑소 컬러링북 ‘엑소: 어 데이 인 엑소플래닛(EXO: A DAY IN EXOPLANET)’이 출간됐다. 아이돌 가수로서 첫 컬러링북인 이번 책은 17일 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예약 구매로 8917권(16일 기준)이 팔려 인터파크 도서 주간 베스트셀러(9~16일) 2위에 올랐다. 중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티몰(Tmall)에서 동시에 판매돼 ‘출판 한류’를 노린다.
엑소의 글로벌 팬과 최근 출판계를 휩쓴 ‘컬러링북’ 마니아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이번 컬러링북은 ‘엑소의 하루’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엑소 멤버들이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부터 녹음실에서 녹음하는 장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의 모습, 캠핑을 가거나 나들이를 가는 활동 등을 담았다. 엑소의 일상을 컬러링북에서 공개, 평소 엑소의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보던 팬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다. 수호, 찬열, 카이 등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엑소 멤버별 캐릭터와 화려한 무대 의상, 소품 등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엑소의 하루를 완성시킬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 임채욱 전략도서팀장은 “컬러링북은 정신을 집중해 색칠을 하다 보면 긴장도 풀 수 있고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엑소 컬러링북 출간으로 인해 컬러링북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서도 함께 판매돼 출판 한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