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세계최초 25Gbps 5G 전송기술 시연… LTE-A보다 80배 빨라

입력 2016-02-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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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스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현지 연구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25.3Gbps 속도의 무선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공= KT)

KT가 에릭슨과 손잡고 25Gbps 속도의 5G 전송기술을 선보인다.

KT는 최근 스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현지 연구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25.3Gbps 속도의 무선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25.3Gbps는 LTE-A보다 약 80배 이상 빠른 속도다. 초기 LTE보다는 340배 가까이 빠르다.

KT와 에릭슨은 복수의 사용자가 무선으로 통신에 접속한 환경에서 이번 시연에 성공했다. 하나의 단말기를 유선으로 연결해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기존의 기술 시연과 차이가 있다.

두 회사는 시연에서 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mmWave)를 이용했다. mmWave는 5세대(5G) 통신 서비스에 채택될 것이 유력한 주파수 대역이다. 파장이 매우 작아 장비를 소형화할 수 있고, 수백㎒부터 수㎓ 단위까지 넓은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다.

KT와 에릭슨은 세계 최초의 25Gbps 이상 무선 데이터 전송 장면을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전시관 부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KT는 글로벌 표준으로 이어질 5G 공통 규격 및 다양한 5G 핵심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본격적인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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