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P2P대출 기업 상품 위탁 판매 방식 개발

입력 2016-02-18 13:27

NH농협은행은 핀테크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상품 '30CUT-NH론' 개발을 위해 비욘드플랫폼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30CUT-NH론'(가칭)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기존 카드대출을 갚는 쓰는 돈을 대출하는 상품으로, 대출금리가 평균 30%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이 대출은 기관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자금이 조달되고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이 집행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욘드플랫폼서비스는 국내 최초 기관투자자 전용 B2P(기업대 개인) 플랫폼 업체다.

이 업체가 투자금을 조달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도 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 P2P 대출이 대부업으로 등록돼 P2P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있지만 은행이 참여하면 이런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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