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아제르바이잔에 한국형 자본시장 IT인프라 성공적 수출

입력 2016-0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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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가동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안젤라 프리고지나 세계은행 금융부문 이사, 권영상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 루파트 아스란리 아제르증권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아제르바이잔 ‘자본시장 IT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거래소의 역대 5번째 종합시스템 수주 실적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2월25일부터 코스콤(KOSCOM) 및 국내외 IT회사와 긴밀한 협력 하에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매매ㆍ청산ㆍ결제ㆍ시장감시 등 종합 자본시장 인프라를 개발해 지난 17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유럽 지역에 최초로 한국형 자본시장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인근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금융한류 확산을 위한 주요 마케팅지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시스템 가동식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양국 프로젝트 참여 기관간의 공고한 파트너십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자본시장 플랫폼을 목표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양국 자본시장간 추가 협력사업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파트 아스란리(Rufat Aslanli) 아제르 증권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거래소가 제공한 최첨단 IT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경제 및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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