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작년 4분기에 어떤 종목 샀나 보니...석유 관련주 사고·이통주 팔고

입력 2016-02-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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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작년 4분기(10~12월)에 석유·천연 가스 파이프 라인 대기업인 미국 킨더모건 주식을 새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유 유가증권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는 지난해 12월말 시점에 킨더모건 주식 2653만 주, 금액으로는 3억9588만 달러를 보유했다. 이전까지는 포트폴리오에 없던 종목이다. 이외에 ‘영구 보유 종목’인 미국 은행 웰스파고 주식은 9월말 시점보다 941만 주 많은 4억7970 만 주까지 늘렸으며, 미국 최대 농기구업체인 디어 주식도 1705만 주에서 2288만 주까지 늘렸다.

반면 버핏은 미국 엔지니어링 업체인 시카고브릿지앤아이언(CB&I) 주식은 전량 매각했고, 미국 이동통신업체인 AT&T 주식은 1274만 주를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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