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화, 반발 매수세ㆍ유가 하락에 강세…달러·엔 113.97엔

뉴욕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이날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를 키웠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113.9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3% 떨어진 1.114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7.00엔으로 0.66% 밀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 하락한 배럴당 29.04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3.6% 급락한 배럴당 32.18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카타르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3개국과 러시아 석유장관이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회동해 산유량을 지난 1월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란과 이라크 등 다른 주요 산유국이 참여하지 않아 이날 합의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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