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지난해 영업이익 33억원…흑자전환 달성

입력 2016-0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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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아스트는 지난해 매출액 808억400만원, 영업이익 32억8500만원, 당기순이익 24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4% 증가하여 외적 성장도 달성하였으며,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아스트의 이번 실적은 美 트라이엄프 보트(Triumph Vought), 중국 SACC(Shenyang Aircraft Commercial Company) 등 연중 꾸준히 이어진 공급계약 체결과 생산성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해 공급 계약이 다수 증가했다”며 “이에 현재 수주 잔고를 약 1조6000억원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성도 지속 성장하고 있어, 향후 원가 구조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는 최근 엠브라에르의 소형항공기 모델 E-Jet 시리즈 부품에 대해 美 트라이엄프 보트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스트 김희원 대표는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민간 항공기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전방시장 성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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