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ㆍ키스톤글로벌, 中 성형시장 145조원…3대 시장 도약 소식에 오름세

입력 2016-02-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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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와 키스톤글로벌이 중국의 성형시장 확대 움직임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중국 성형시장이 세계3대 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16일 HSBC은행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성형수술 시장은 2014년 두배에 이르는 8000억 위안(약 145조원) 규모로 세계 3대 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HSBC 보고서는 2014년 중국 성형시장 규모가 4000억 위안 규모로 700여만명이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연변에 한류타운 조성과 K뷰티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뉴프라이드는 15일과 16일 400여만주가 거래되면서 15%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12월 완다그룹과 '완다 서울의 거리' 조성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연변시에 조성되고 있는 '완다 서울의 거리' 역시 한국식 미용과 성형을 핵심 경쟁력으로 하고 있다. 국내 성형 및 미용기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월드82와 한류 콘텐츠 제작사 등과 컨소시엄을 결성해 'K뷰티 한류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월드82는 성형 프로그램 '화이트스완' 제작사다. 뉴프라이드는 여행사 인수도 추진해 완다그룹 여행사와 시너지를 창출하고 'K뷰티 한류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키스톤글로벌은 중국 정부가 9000억원을 투자해 강소성 염성시의 한중 의료뷰티타운 조성에 참여한다고 밝히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키스톤글로벌에는 오늘 오전에만 3000여만주가 거래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키스톤글로벌은 중국 정부가 100% 출자한 국제미용건강염성투자발전유한공사와 한중 의료뷰티타운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강소성 염성시에 조성되고 있는 한중 의료뷰티타운은 15개의 대형 타워로 이뤄져 있고 총 50억 위안(약 9300억원)이 투입돼 인프라 구축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키스톤글로벌은 향후 20년간 운영권과 면세점, 기타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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