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 4600억원 전망”

세진중공업이 2016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세진중공업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매출액이 46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한 매출액 4533억 원 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정된 수주 현황과 향후 조선 산업 환경을 고려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설정했다”며 “조선기자재 산업은 작업 과정 특성상 고객사로부터 설계 변경 등에 대한 요청이 올 경우 중량이 증가해 최종 납품 시 금액이 할증되기 때문에 가이던스 대비 실제 매출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세진중공업은 지난 해 미국 중소형 조선사인 비고르와 체결한 암모니아 탱크 2척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로 거래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조율 중인 해외 수출 건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내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시화할 예정이다.

이의열 대표이사는 “2020년에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창출하는 것이 전사적인 목표”라며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은 물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시장 내 신뢰성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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